재택근무를 할 때 제일 필요한 기기 중 하나가 프린터다.
실제 가정용 A4 프린터가 있지만, 과거 모델이라 프린팅 속도가 아쉽고 가정에서 자주 안쓸 때면 잉크가 마르기 쉬워 잔고장이 잦았다. 새로운 프린터를 찾다가 이왕이면 사무실 프린터처럼 A3 용지 인쇄, 스캔이 가능한 기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프린터 선택 기준은
1) A3 용지 인쇄, 스캔 가능할 것 (양면 인쇄, 스캔 기능 있으면 Best)
2) 속도가 빠를 것 (레이저라면 금상천화, 안되면 잉크젯)
3) A/S 가 수월할 것
4) 잉크나 토너 등의 소모품 비용이 합리적일 것 (교체 시 10~20만원 내외를 희망)
5) 예산 비용은 100만원 미만
위의 5가지 기준을 정해두고 웹 서핑을 시작했다.
내가 검색한 제품군은 삼성, LG, HP, 앱손, 케논, 브라더 6곳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브라더 MFC-J3940DW를 내돈내산 해서 잘 쓰고 있다!
프린터를 열심히 검색하며 찾은 자료들이 아까워 공유하려 한다. 누군가에겐 시간을 아껴주는 정보가 될 수도 있으니!
나의 첫번째 기준인 'A3 용지 사용이 가능한가?'를 충족하는 프린터는 많지 않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프린터로 살펴봤을 때 극히 드믈었다.
여기에 프린터 속도를 위해 레이저 프린터를 사고 싶다 마음 먹는 순간 100만원 이상의 사무용 프린터만 구입 가능했다.
가정에서 고기능 프린터는 필요가 없으니 맞는 말이다.
LG는 프린터 사업 철수라 신제품을 구매할 수 없어 제외!
HP와 앱손은 A3 용지 사용가능한 프린터는 모두 사업자용으로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 프린터 뿐이라 제외!
남은건 삼성, 케논, 브라더뿐이다.
1. 삼성 SL-C565FW/HYP(공홈기준 53만원)

- A3 용지 사용
- 프린트, 스캔, 복사 가능
- 자동 양면 인쇄 불가 (수동만 가능)
- 컬러 잉크 복합기
- 소모품 잉크 CLT-K/C/M/Y515S (각 63000원 예상)
- 프린터 속도 18/4ppm
2. Cannon - PIXMA TS9590a (인터넷 최저가 42만8천원 내외)

- A3 용지 사용 가능
- 프린트, 스캔, 복사 가능
- 자동 양면 인쇄 가능
- 잉크젯 복합기
- 소모품 잉크 (각 1만9천원 소요 예상)
- 프린터 속도 A4 기준 15ipm(흑백), 10ipm(컬러)
3. 브라더 MFC-J3940DW (70만원)

- A3 용지 사용 가능
- 프린트, 스캔, 복사, 팩스 가능
- 자동 양면 인쇄 가능
- 잉크젯 복합기
- 소모품 잉크 (각 2만 9천원 예상)
- 프린터 속도 흑백 컬러 28ipm 동일
- 전원 연결 시 30일마다 셀프 청소 기능
3개의 프린터를 정리하니 장단점이 명확히 보였다.
빨간색 글씨 기준으로 나에게 우선순위를 고려하다보니 브라더가 정답이었다.
삼성은 기계값은 저렴하나 사용할 수록 소모품 비용이 크고, 속도도 느렸다.
케논은 기계값, 소모품 비용 모두 합리적이었으나 속도가 아쉬웠다.
브라더는 기계값이 제일 비쌌으나, 소모품 비용 합리적이었고, 속도가 높아 사용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다.
더불어 잉크젯 복합기의 경우 사용 안할 시 노즐이 막혀 고장이 잦은데, 이건 셀프 청소기능이 있다고 한다.
오래 써보면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 같아 브라더로 결정했다.
브라더 기계를 공홈에서 신청하고 이틀 지나면 바로 기계를 받을 수 있다.
나는 기계 받자마자 배송 중 파손인지 포장 과정의 파손인지 모르겠으나 프린터 모니터 액정이 금이 가있었다.
바로 교환 신청을 했고, 파손된 사진을 보낸 뒤 반품 수거와 동시에 새 제품 보내주셔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다.
A/S처리도 마음에 들어 일단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가정내 혹은 사무용으로 A3 프린터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길!
참고로 사무용일 경우 프린터 렌탈도 많이 하는데, 한달에 2,000장 이상 정도 쓰시는 분이면 렌탈이 훨 유리하다.
나의 경우 한달에 500장 내외 사용이라 렌탈을 애매해서 직접 구매해 샀다.